[심리] 내 맘 여행

[인지치료] 인지왜곡 - (2) 지나친 일반화

그리니 Greene 2025. 1. 20.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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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소개할 인지왜곡은 지나친 일반화 이다

영어로는 overgeneralization

일반화의 오류라는 말을 살면서 한 번쯤은 들어 봤을 것이다.

지나친 일반화는 딱 그에 대한 것이다.

마치 흰 도화지위에 검은 잉크가 한방울 떨어졌는데, 도화지가 새카맣게 되었다고 생각하는 것과 같다.

그냥 도화지 위에 점이 생긴것 뿐이다. 도화지 전체가 색이 검게 칠해진 것이 아니라.


지나친 일반화는 나자신에게도 혹은 미래에게도 곧잘 적용된다.

예를 들어 이직을 하려고 회사에 원서를 넣었는데 떨어졌다고 가정을 해보자.

그 말을 들은 나의 반응은 어떨까?

”나는 떨어졌어. 완전 패배자야!“
—> 과연 그럴까?
사실은 그냥 이 회사에서 떨어진 것 뿐이다.
이 회사와 시기가 안 맞았을 수도 있고, 이미 내정자가 있을 수도 있고, 내가 원서에서 오타를 넣는 등 실수를 했을 수도 있다.
실제로 내 지원서가 다른 사람의 지원서 만큼 매력적이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가 완전히 패배자일까?

아니다. 나는 그냥 “이 회사”에서 떨어진 것이다.
세상의 ”모든 회사“에 떨어진 것이 아니라.

심지어 다른 회사에서도 떨어졌다고 해도 나는 ”패배자“인게 아니라
”현재 취업이 어려운 상황“인거다.
내일은 될 수도 있고
취업이 아니고 다른 일을 잘 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전체적으로 패배자라고 느끼는 것은 왜곡된 생각이다.


“나는 떨어졌어. 아마 앞으로도 계속 떨어질 거야.”
-> 과연 그럴까?

역시나 나는 지금 ”이 회사“에서 떨어진 것이다.

아기는 일어나서 걷기 전에 수만번을 넘어진다고 한다.

내가 지금 한 회사에서 떨어진 것은

이것을 토대로 더 공부하고, 면접 요령을 더 잘 알게 되었고
이것이 초석이 되어서 더 좋은 회사에 합격 할 수도 있는 것이다.

여기서 떨어졌다고 생각해서 앞으로도 계속 떨어질 거라는 생각은 이 경험을 지나치게 일반화 해서 결과가 다 같을 거라는 생각이다.

이제 지나친 일반화가 어떤 것인지 조금 감이 오는가?

이 내용이 나에게 도움이 되었듯 도움이 되기를.

그럼 다음 편은 정신적 여과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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