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 내 맘 여행

[인지치료] 인지왜곡 - (4) 긍정적인 면 무시하기

그리니 Greene 2025. 1. 23.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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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면 무시하기는 말 그대로 자신의 긍정적인 부분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겨 버리는 것이다.

영어로는 Discounting the Positive이다.

우리나라는 겸손이 미덕으로 자리잡은 나라이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긍정적인 면 무시하기에 탁월(?)한 것 같다.


최근에 누가 당신을 칭찬했을 때 당신의 반응은 어떠했는가?

“00씨는 참 대단하네요. 그 일을 성공적으로 잘 해냈네요!”

여기에서 답변하는 정답은?

아마 사회화된 사람들 중 많은 사람이 ”아유~ 아닙니다. 저는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인 걸요.“ 라던지 ”팀이 같이 해줘서 좋은 성과가 나왔습니다“라던지 ”전 아직 멀었습니다!“라는 듯의 겸손의 답변을 하지 않을 까?

사실 그냥 칭찬을 받아들이고 ”감사합니다!“하면 될텐데 말이다.

이런 겸손이 일상화되다 보니, 실제로도 자신의 좋은 부분은 별거 아닌 것 처러 무시하게 되기 일수 이다.

<긍정적인 면 무시하기 예시>


이전 정신적 여과에서와 같이 시험에서 한 문제를 틀려서 99점을 맞았다고 생각해보자.

분명히 99점을 맞기 위해 열심히 공부 했을 것이다.

그런데, ’99점을 맞다니 나는 역시 바보야.‘ 라고 생각하는 것은 긍정적인 면 무시하기 이다.


또는, 거울을 보면서”나는 너무 피부가 거칠어, 머릿결이 안좋아“ 라는 생각을 하며 자신이 가진 예쁜 눈이나 입은 완전히 무시하는 것이다.  

자신의 안좋은 면은 확대해석하면서
긍정적인것은 아예 무시해버리다니

객관적으로 봤을 때도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 일 아닌가?

최소한 긍정적인 면을 팩트 그대로 바라보는 일 부터 시작하자.
긍정적인 부분만큼은 내 자신을 칭찬해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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