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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4

퇴사 전 마지막 출근 길 - 나에게 용기를 박수를 격려를

오늘은 퇴사 전 마지막 출근 일이다.가서 사원증 반납하고 간단히 인사만 하고 오면되는데,왜 이렇게 아침부터 가기가 싫은지. 그리고 친했던 타부서 사람들에게라도 메일로 개인 연락처를 남기는 이메일을 돌려야 하는지를 며칠째 고민하고 있다. 우리 팀원들이야 다들 내 개인번호를 알지만, 다른 부서는 모르기에.그런데 사실 회사의 모든 것이 너무 힘들어져서 나가는 마당에 나는 왜 이런 사소한 걸 아직도 고민하고 있는가?이 업계로 돌아오지 않겠다고 마음을 먹었음에도 불구하고,“혹시라도 나중에 재취업 할때 레퍼런스가 필요하면 어떡해하지?”“재취업 할 때 이 사람이 영향을 줄 수 있는 아는 사람이면 어떡하지?”뭔가 나중에 불이익이 있지 않을까?“하는 불안감에 ”그래도 해야하는거 아니야?“라는 생각이 든다. …당분간 쉬겠..

카테고리 없음 2025.04.07

[셀프인지치료] 편히 쉬지 못하는 당신에게 - 시간을 낭비하는 것 같은 초조함 불안

나는 항상 시간에 쫓기는 듯한 느낌을 받고 살고 있다.특히 예전에 공부를 할 때는 늘 “공부해야하는데”라는 압박에 쫓기며 살았고직장인이 된 후에 저녁이나 주말에 시간이 생기더라도‘지금 뭔가를 해서 발전해야하는데’혹은‘금방 회사로 돌아가야 하니까 지금 최대한 놀아야하는데’ 라는 강박이 생겼다그래서 휴일을 휴일답게 못 쉬고 항상 죄스러운 마음으로 이것 저것 공부하고,그러다 보니까 번아웃이 자주 오게 되었다이번에는 그런 나의 쉬지 못하는 강박에 대한 (혹은 불편한 마음으로 쉬는 상태에 대한) 인지왜곡을 바로 잡아보고 싶다우선 인지왜곡의 종류부터 나열해보자:1. 전부 아니면 전무라는 생각2. 지나친 일반화3. 정신적 여과4. 긍정적인 것 인정하지 않기5. 지나친 비약으로 결론 내리기 a. 독심술의 오류 b...

[완벽주의 타파] 셀프 인지치료 - 퇴사, 불안

어제 자기 전에 너무 불안감이 엄습해와서 쉽게 잠이 들지 못했다.침대에 누워서 간단하게 기분에 대해 메모를 해보았는데그걸 바탕으로 자동적 사고에 대해 분석해보려 한다.나를 불안하게 한 생각:자꾸 녹초가 되고 기분이 저조하다. 회사때문이라고 생각해서 퇴사를 해야지 하고 결심을 했는데, 곧 주말인데도 이러는 것을 보면 회사 때문이 아니면 어떻게 하지? 막상 퇴사했는데도 우울감과 불안감이 나아지지 않으면 어떻게 하지? 괜히 안정된 직장을 버리는 것인가? 그러면 앞으로 나는 아무일도 못하는 사람이 되면 어떻게 하지?일단 이렇게 나의 불안한 생각을 쓰는 것만으로도 꽤 도움이 된다.그럼 이제 내가 객관적으로 잘못 생각 한 것은 없는지, 즉 인지왜곡이 있는지 살펴보자.자꾸 녹초가 되고 기분이 저조하다. 회사때문이..

[인지치료] 내가 무의식적으로 불안해지는 이유는 어떤 생각 때문일까? - 자동적 사고

번즈 박사의 필굿이라는 책에 보면 “세칸 기법”이라는 것이 나오는데, 자동적 사고 / 인지 왜곡 / 이성적 대응 을 써보는 것이다.조금 어려워 볼 수 있지만 사실 별거 아니다. 내가 무의식적으로 드는 생각이 맞는가?를 따져서 아…내가 잘못생각하고 있구나! 를 깨닫는 과정이다.나는 이 블로그에서 이 연습을 조금 해보려고 한다. 내 예시가 이 글을 읽는 당신에게도 도움이 되기를.아, 그리고 인지에 대한 것을 바꾸는 것은 이 방법만 있는 것이 아니다. 기회가 되면 나중에 더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 해 보겠다.그리고 기회가 되면 도움이 되었던 책들도 하나씩 소개해 보려고 한다.일단! 그럼 자동적 사고란 무엇인가?쉽게 말해 내가 무의식적으로 하는 생각인데, 나를 비판하거나 불안에 떨게 하는 생각들도 포함된다.자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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