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퇴사한지 두달 정도 되어간다나는 꽤나 활동적이 었던 사람이므로 (“었던”에 주의)퇴사를 하고 나면 운동, 독서, 공부, 여행, 자연과 가까이 하기, 몸에 좋은 요리하기, 사람들 만나기 등그간 미뤄왔던 여러가지 일들을 하게 될 줄 알았다. 그런데 왠걸…번아웃이라는 것은 이런 것일까. 지난 2달 동안 나는 거의 한게 없다.아니 사실 여러가지를 했지만, 내가 생각한 것 만큼 무언갈 하지 못하고사실상 집에서 쉬는 시간이 많았다.나의 하루 일과를 돌이켜 보자면 아침에 일어나서 겨우겨우 간단히 아침을 먹고 (간장 계란 밥이라던지)넷플릭스를 보거나 게임을 좀 하다가오후 쯤 정신을 차리고 무언갈 해야지 라는 생각에 위에 적은 활동중 아주 작은 버전을 조금 하다가 (집앞 산책정도)기가 빨린 느낌에 집에 들어와서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