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세상 여행/도쿄

[도쿄] 최근에 간 맛집 정리 - 1탄 하브스 (HARBS), 후키누키

그리니 Greene 2025. 1. 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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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경에 도쿄 여행하면서 갔었던 맛집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참고로 나는 여행을 매우 좋아해서! 일본도 자주 가는 편이다.

그리고 식도락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며, 한 끼도 허투루 먹지 않으려는 훌륭한 자세! 를 갖고 있어서 ㅎㅎㅎ

나의 맛집들을 조금 풀어 볼 까 한다. 물론 개인의 취향이 반영된 것이므로, 감안해서 보시옵소서 ㅎㅎㅎ

(1) 신주쿠 하브스 (HARBS)

구글지도는 요기

https://maps.app.goo.gl/Stb1oXzuKYgUn3wE9?g_st=ic

하브스는 도쿄 여기저기 있는데, 사실 본점은 나고야라고 한다.

나는 사실 과일 들어간 케익을 별로 안좋아하는데, 뭔가 크림과 겉도는 느낌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과일의 단 맛과 크림의 단 맛이 서로 안 어울린달까?

그런데.. 두둥! 하브스를 먹고 압도적인 과일의 신선함과 향긋함, 달콤함에!
…고집이 저 버렸다. 털썩.




이거슨 안먹을수 없는 맛이다! ㅎㅎ 그 후로는 일본 갈때마다 하브스가 있으면 꼭 먹는다.

주의할 점은… 어느 지점을 가나 대부분 대기가 왕 길다는 것!

꿀팁…이라면 팁인데. 테이크 아웃 줄과 먹고 가는 줄이 다르므로, 숙소가 가깝다면 테이크 아웃 해서 가져가는 것도 방법이다.

다만, 테이크아웃이라고 줄이 팍팍 주는 것은 아니니 하브스 갈떄는 시간 여유 두고 가는 걸 추천한다.

추천메뉴는 당연히 밀크레페 케익!

시그니처 중 시그니처 이다. 위의 사진 처럼 크레페 사이에 크림과 신선한 과일이 조화롭게 올라간 케익

참고로 런치 세트도 샐러드, 파스타, 케익, 음료가 나오는 데 2000엔 초반으로 가성비가 매우 좋지만, 오늘의 케익 세가지 정도에서 골라야하므로 시그니처 케익을 못 먹을 수도 있어서 비추.

그리고 먹고갈 때는 무조건 1인 1음료다. 케익은 2이서 하나 먹어도 된다.

그래서 가성비(대기시간 & 가격)을 따지면 테이크아웃 추천!

메뉴는 요기 (공홈에서 가져왔다) 친절히 영어버전 가져옴 에헴! ㅋㅋ


런치 세트는 여기



(2) 신주쿠 후키누키


장어 초밥을 먹고 싶어서 다카시마야 백화점에 있는 후키누키를 갔다.

장어를 많이는 안 먹어봤지만 그래도 나름 일본에서 유명하다는 장어집을 몇 번 가보았는데,

내가 느끼기에는 크게 겉바속촉 느낌의 장어와 촉촉촉촉 느낌의 장어가 있다 ㅋㅋㅋㅋ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양념장어는 촉촉촉촉 느낌일 것이다. 진득하게 양념을 뭍힌.

후키누키는 굳이 따지자면 겉바속촉 파이다. 그래서 정말 잘 불에 그슬린 느낌?

나는 이런 느낌을 좋아해서 너무 맛있었는데, 내 일행은 촉촉파라 조금 별로 였다고 한다. 참고하면 좋을 듯!


후키누키는 신주쿠 타카시마야 백화점 14층에 있으니 엘베추천! 에스칼레이터는 좀 오래걸린다. 참고로 다카시마야 백화점이 참 맛난게 많이 있으니, 뭐 먹을지 잘 모르겠을 떄는 다카시마야 음식점 층을 추천한다.

위치는 아래 구글지도를 붙혀놨다.


후키누키는 매우 사람이 많아서 주말은 오픈런 해도 대기가 있다. 나는 평일 오픈시간에서 한 10분 늦었는데 바로 2팀 대기라 조금 기다리고 들어갔다. (첫 타임분들이 얼마나 빨리 드신거야?ㅎㅎ)

그리고 평일 런치는 런치 스페셜로  훨씬 저렴하므로 런치를 이용하는걸 추천한다!


애석하게도 이 때는 블로글 할 생각이 없어서 메뉴사진을 안찍었는데, 공홈에서 아래 메뉴를 가져왔다.
(이 글 쓰려고 노력하는 나. 칭찬해..! ㅎㅎ)

아래가 기본메뉴.. 역시 장어라 가격이 상당하다.


그리고 아래가 평일 런치메뉴! 두둥.. 가격이 너무 좋지 아니한가!!




나는 히츠마부시를 시켰고 일행은 우나쥬를 시켰다.

이거시 바로 히츠마부시


여기서 잠깐 장어 상식!
히츠마부시는 요 아래 처럼 여러가지 고명 들이 나온다. 장어가 있는 메인 그릇을 4등분 해서 옆의 공기에 덜어서 먹는 것인데, 첫번째는 그대로
두번째는 파와 와사비를 곁들여서
세번째는 차(오차라고 부른다. 사실 말이 차지 국물다시맛이 난다)를 부어 오차즈케(..국밥?ㅎㅎㅎㅎ)스타일로

그리고 대망의 네번째는, 위의 세가지 중에 자기가 가장 맘에 들었던 방식으로! 먹는 방법이다
나는 이 네번째 방법이 참 낭만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나쥬는 쉽게 말해 장어 덮밥이다. 끗! ㅋㅋㅋ
(우나쥬는 설명이 너무 단촐한가…)



우나쥬 설명을 덧붙히자면.. 대부분 가격이 다른 옵션들을 파는데, 보통 장어의 사이즈에 따라서 이다. 예를들어 장어 한마리 통쨰로, 1.5마리, 2마리 이런식으로 이렇게 점점 좋은 (=비싼) 것들이 메뉴에 써 있을 것이다. 후키누키는 위의 타케(대나무, 죽), 키쿠 (국, 국화), 마츠 (소나무, 송) 이런식으로 써있는데 그 옆에보면 대짜, 중짜 등으로 써있고 어떤 집은 상, 특상, 이런식으로 써있다.  

아무트 그 차이는 장어의 크기 외에는 세트 구성이 거의 비슷하다는 사실.
장어를 큰거 시킨다고 밥을 더 주지는 않는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밥이 더 필요하면 처음에 밥을 대짜 사이즈로 시키는 메뉴가 있는지 살펴보고 주문하면 될것 같다... 사실 나는 밥을 더 시켜본적이 없어서 잘 모름 ㅋㅋㅋ 아무튼 최소한 후키누키는 메뉴를 보니 밥을 더 큰거로 시키려면 100엔 추가라고 써있으니, 시킬 때 밥추가(?)를 하자 ㅎㅎ.


구글 지도는 여기:

https://maps.app.goo.gl/3juHvXJqVH9Q2YoT8?g_st=com.google.maps.preview.copy

Fukinuki · Shibuya, Tokyo

www.google.com


이런.. 사진도 별로 없고 하니 몇 글자 적으면 끝날까 했더니 생각보다 분량이 꽤 되는 모양이다.

나머지는 다음기회에 또 푸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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