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킬빌이라는 영화를 본사람들은 익숙하겠지만
곤파치라는 멋진 식당이 있다!

나는 킬빌1을 안봐서 이 식당이 어떻게 나오는 지 모르겠는데
날라다니며 싸운 식당이 아닌가 싶다
아무튼 그게 중요한게 아니다
전에 오다이바 지점에 가서 먹어본 적이 있는데 너무 맛있어서
이번엔 롯본기 (록폰기 록뽄기) 근처 니시아자부 지점으로 갔다. 본점이기도 하고
그런데 전에 먹어본 경험에 의한바... 꽤나 가격이 나갔더랬다. 근 십년전인데 불구하고 당시 약 8만원!
지금도 구글 리뷰를 보면 대부분 비싸다 - 가성비 안좋다 - 라는 평이 많다
아무래도 킬빌의 영향으로 외국인 (특히 서양인)이 꾸준히 방문하니.. 약간의 관광객 위주의 식당이라 볼 수 있지만
음식이 맛있다! 특히 소바가 엄청 맛있다.
아무튼 각설하고. 비싼집을 싸게 가는 방법 - 점심특수를 노리는 것이다
일본은 런치세트가 아주 저렴하게 잘되어 있는 편이다
곤파치도 그런 곳 중의 하나인데, 심지어 예약방법도 까다롭지 않다.
구글지도만 있으면 우리 모두 할 수 있어요!
아래는 예약 하는 방법. 이 순서대로 예약하면 된다
일단 아래 구글지도를 들어가서
https://maps.app.goo.gl/wpY84MLucvWm2JAt9?g_st=com.google.maps.preview.copy
아래에서 예약하기 버튼을 누른다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누르고

그 다음 페이지에서 예약을 누르면 끝!

그렇게 하면
짠! 이런 확정 이메일이 온다.

심지어 예약 변경도 쉽다
위에 수정하기 버튼을 누르고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누르고 확정을 하면 아래와 같이 변경된 예약 컨펌도 온다

참 쉽쥬~?
당일날 가서 예약 했다고 하면, 이름을 물어보고 바로 착석해준다. 참고로 여긴 영어 잘 통한다. 일본어 자신 없다면 그냥 ‘아이 해브 어 레저베이션’ 이라고 하자.ㅎ
나는 평일에 조금 일찍 갔기 때문에 사람이 별로 없었고 원하는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아래는 공홈에서 가져온 점심메뉴. 천엔대 라니. 정말 저렴 하지 아니한가!



참고로 나도 가기 전에는 왠지 코스를 먹어야 되나 했는데 코스도 굉장히 저렴 하긴 하지만 굳이 꼭 먹어야 되진 않아도 됐다
뭔가 코스를 시켜야 되는 압박 같은 것은 전혀 없었고 단품으로도 충분히 배부르고 맛있었다
아래는 내가 시킨 메뉴
튀김소바와 오늘의 생선구이 였던걸로 기억한다
둘다 천엔대!


사진도 편하게 많이 찍을 수 있었고, 점원분께 먼저 사전 양해를 구하고 찍었다


엄마랑 같이 갔는데, 엄마도 음식이 무척 맛있었다고 만족해 하셨다.
특히 튀김!!! 정말 너무 맛있어서 ㅠㅠ 건강검진을 앞두고 계셔서 많이 못먹는걸 엄청 아쉬워 하셨다
가보니까 단체 관광객도 오던데...
부모님 모시고 가도 좋고 친구와도 좋고 당연히 연인과도 좋고
바테이블이 있기때문에 혼여도 좋다
음식이 나오거나 사람이 들어올때마다 다들 큰소리로 인사해 주기 때문에 재밌고
특색있는 일본 이자카야 경험을 하고 싶으면 추천! 아이가 있다면 특히 저녁보다는 건전한 (?) 느낌의 점심을 추천한다.
참고로 오다이바 지점에 가면 레인보우 브릿지가 보이는 환상적인 야경을 보며 식사 할 수도 있다
나는 몇년전에 가봤는데 맛도 있고 멋도 있고 주변에는 회식 하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
아니 지금 생각해보니 회식이 아니라 미팅이었는지도! ㅎㅎㅎ
꽤나 옛날 사진이라 그건 좀 찾아보고 포스팅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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